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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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마을을 안다(HUG)"
마을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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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살이

꽃마을을 안다(HUG): HUG 노후주택개보수지원사업

1장
모릅니다!
와 그런 거 물어보는데예?
가이소
우리는 궁금해!
무엇이? 꽃마을이!
나가볼까? 나가보자!

그렇게 마을이 궁금해 무작정 나갔고
그곳에서 싱그러운 꽃향기가 나는 서대신동 꽃마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을을 알고 싶어서 겁 없이 다가간 우리!!!
우리의 마음과 달리 주민들은 저희를 경계하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우연히 아니 필연적으로 양우영 주민(꽃마을 운영위원회 회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만남을 계기로 우리는 주민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매주 금요일 꽃마을 걷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던 꽃마을
우리는 점점 꽃마을의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서구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우물

  • 꽃마을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우물!!!
    현대식 수도꼭지가...우와~

해발 220m 고개에 위치한 꽃마을

  • 해발 220m 고개에 위치한
    꽃마을이 궁금한 남자들

꽃마을 주민들

  • 자주 만나게 된 주민들...
    우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꽃마을에 대해 알려주시는 주민

  •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를 주시며 꽃마을을 알려주신다.
    “여기는 말이에요~”
2장
알지요~ 이것도 위험하고
저것도 위험하고... 근데 우짜겠습니까?
돈이 없는데
꽃마을을 걸으면서 만났던 주민들을 통해
꽃마을을 이해하고 깊숙이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민들이 대부분이 무허가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손을 쓸 수가 없어 체념하고 있던 주거환경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삶의 행복을 찾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3장
어디서 왔는데예?
여기 뭐 할라고 왔습니까?
“이거다!!!”
매년 진행되는 주택개보수사업.
올해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5가정을 지원하였습니다.
# 우리가 만났던 주민들과 그들이 사는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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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있는 천장은 다시 원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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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막지 못하던 출입문은 온갖 바람과 세상 풍파 다 막아주는 출입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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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무너질 것 같은 싱크대는 세련된 모습으로
우리는 이제 행정상 서류의 제약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제 첫 발을 내딛은 꽃마을.
우리를 경계하던 주민들도 경계심을 풀고 먼저 물어봅니다.

“어디서 왔는데예? 여기 뭐 할라고 왔습니까?”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주시는 주민들을 보며...
우리는 2021년에도 함께 할 겁니다.
누구랑??? 꽃마을이랑!!